은퇴의 노래 - 조영남

2007.05.03 21:15

온리유 조회 수:2652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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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살자▒] 은퇴의 노래 - 조영남
  글쓴이 : 온리유
  날짜 : 2007.05.03 09:11


















조영남 "은퇴의 노래" 네티즌 인기몰이
2001년 작곡 "은퇴의 노래" 10-20대에 뜻하지 않은 인기



조영남이 "은퇴의 노래"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뜻하지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은퇴의 노래"는 지난 2001년 조영남이 직접 작사ㆍ작곡한 노래. 이 노래는 최근들어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20대는 물론 10대들에게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제목은 "은퇴의 노래"지만 가사는 정 반대의 의미. 1절은 "제발 나같이 오래된 가수한텐/은퇴란 말은 마세요/몸은 비록 최희준 선배지 만/마음만은 HOT랍니다/제발 나같이 오래된 가수한텐/은퇴란 말은 마세요/평생에 가수왕 한번 못해보고/가요톱텐 한번 못꼈답니다"라 는 내용이다.
조영남은 "안 그래도 요즘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 노래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나 자신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최근 KBS 1TV "열린음악회"에 나가 한번 부른 일이 있는데, 그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 같다. 아무튼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면 그 보다 반가운 일이 있겠느냐"고 밝혔다.
[이상은 조선일보(http://www.chosun.com) 기사, 아래는 도깨비뉴스(http://www.dkbnews.com)자료]






















사진 : 은퇴의 노래와 같이 돌아다니는 사진.
"제발 나같이 오래된 가수한텐/은퇴란 말은 마세요/몸은 비록 최희준 선배지만/마음만은 HOT랍니다/제발 나같이 오래된 가수한텐/은퇴란 말은 마세요/다른 직업엔 퇴직금도 있지만/가수한텐 퇴직금도 없답니다"

최근 메신저로 조영남의 "은퇴의 노래"가 돌기 시작했다. 가수 조영남씨가 이런 노래를 불렀다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진짜 조영남 노래인지 검색을 해 봤더니 2001년 4월에 나온 노래였다. 3년 가량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노래가 갑자기 뜬 원인은 뭘까?





은퇴의 노래

제발 나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몸은 비록 최희준 선배지만
마음만은 HOT랍니다
제발 나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다른 직업엔 퇴직금도 있지만
가수한텐 퇴직금도 없답니다

제발 나같이 불행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팽생에 가수왕 한번도 못해보고
가요 Top 10 한번도 못 꼈답니다
제발 나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히트곡 한 곡 없이 30년을 버텼으니
오죽허면 여북이나 했겠습니까

제발 나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어린 딸 자식 학자금도 내야 하고
아들 대학 등록금도 내야 합니다
제발 나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두 번 이혼 위자료를 지불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파산당한 사람입니다

제발 나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정작 은퇴 할 사람은 저 위에 많은데
왜 나만 물러나라 하시나요
제발 나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왜 나만 은퇴를 걱정 해야 하나요
그건 댁의 사정도 그럴 겁니다
그건 남의 얘기가 아닐 겁니다
제 앞에선 은퇴 얘긴 허질 마세요


그러니 소개된지 1년도 지나서 지금 돌아 다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어쨌던 이 노래가 최근 몇몇 블로그 사이트에 퍼져 있고 메신저로는 많이 돌아 다닌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대부분 곡도 곡이지만 가사가 정말 진솔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노래를 듣고 나니 조영남이 좋아졌다, 가수라는 직업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는 등의 글을 더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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