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기 아우님...

작가 장광일 입니다. 정말 오랬만이죠...
계산동에서 만나 술 힘빌려 형, 아우 부르고 간다 간다 하면서도 또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왔네요.
새해 건강 유지하며 하는 일 다 이루기 바랍니다. 댁내 식구들께도 안부 드리고 방파제 물속 붕장어들에게도 전해 주세요.
난 언제나 그렇듯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만화 "늑대의 여자" 와 "그여자 사람잡네" 두가지 연재하고
영화 각본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마 초 여름쯤 포토만화로 배우들과 찍을 겁니다.
그동안 시골로 이사도 했습니다. 충남 서천 바닷가로 조그만 전원주택 지어 왔네요.
여기선 집필 활동만 왕성하게 한답니다. 참 여기가 김 많이 나는 고장 인데요. 여기 김 맛보더니 와이프가
아우님네 김 생각 난다며 우리 먹을 한박스만 주문 하라구요... 역시 아우님네 김이 베스트 중에 베스트 인 모양입니다.
이렇게 나마 글이라도 보내니 마음은 청산도에 가 있습니다. 또 연락 할께요... 장광일. (울 집 이미지 올리는데 무슨 실력 부족인지
안 올라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