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적산 범바위

범바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표지판이네요.

각각 범바위와 전망대 위치를 알려줍니다.

표지판 밑으로 그림이 그려진 바위가 하나 보입니다.

바로 버뮤다 삼각지라 불리는 범바위에 대한 안내석입니다.  

범바위 인근에는 나침반이 제 위치를 못찾고 뱅글뱅글 도는 이상 기류가 흐릅니다.

이 근처에서는휴대폰이 먹통이 되기도 합니다.

범바위와 그 아랫마을 권덕리 끝지점, 그리고 범바위 아랫바다 상도라는 무인도에서  이 세지점을 연결하는 주변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버뮤다 삼각지라 불리고있습니다.

예로부터 어부들은 이 삼각지대에서 나침반이 무용지물이 되어

안개가 끼면 아예 이 지역 진입을 삼가했다고 합니다.

또 범바위에서는 3마리의 거북이가 보일 것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것이 거북이 가족의 엄마 거북이.

조그만 아기 거북이.

그리고 듬직한 아빠 거북이 입니다.

범바위, 버뮤다 삼각지 안내석, 거북이 가족을 보고

보적산 전망대를 열심히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도 느림 우체통을 만납니다.

청산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느림 우체통입니다.

전망대 내부는 간단하게 스넥과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막걸리와 안주도 팔고 있습니다.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

내러갈때는 다른 길로 내러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