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길 6코스

by 한바다 posted Apr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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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길 6코스는 구들장길과 다랭이길로 나누어져 있으며, 청산도 중심지역으로 청산도만의 특이한 형태의 논과 밭을 볼 수 있습니다. 구들장길은 청계리 중촌들샘에서 시작하여 청산도의 계단식 논인 다랭이논길을 지나 신풍리 마을 회관, 부흥리 숭모사, 양지리 구들장 논, 슬로푸드 체험관, 배롱나무 뚝방길까지 이어지며, 다랭이길은 배롱나무 뚝방길에서 원동리 마을회관, 상서 돌담마을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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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06_4.jpg 청계리 마을풍경과 함께 다랭이논 풍경입니다. 다랭이논은 부족 한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계단식으로 개간하여 쓴 논으로, 섬사람들의 지혜가 엿보입니다.
다랭이논을 가로지르는 슬로길을 잠시 벗어나 논둑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논둑 길 라인이 감상 포인트. 다랭이논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농촌 풍경과 함께 훌륭한 자연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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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리 마을회관입니다. 신풍리는 청산도에서 해안을 끼지 않은 마을로, 농사위주로 생계를 유지하며 특히 마늘과 콩이 많이 재배됩니다.
논을 개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논농사, 밭농사 마을답게 짚이 대량 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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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리 입니다. 비석을 읽어보면 부흥리 마을의 유래가 나와 있는데 재미있습니다. 이홍이라는 조선시대 분이 임진왜란을 피하여 청산도에 들어와 부흥리를 일으킨다는 내용으로 다시 부, 흥할 흥을 써서 다시 일으킨 부흥리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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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리 숭모사입니다.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평상시에는 개방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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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길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구들길 분기점이 나옵니다. 땅이 척박하고 물이 부족한 섬에서 논을 만들기 전 구들장을 깔 듯 미리 돌을 깔아 만든 논으로 돌에 물이 스며들면 그 물이 아래 논으로 흐르게 만들어 물의 활용도를 높인 방법을 채택한 것이 구들장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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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체험관에 도착했습니다. 슬로푸드 체험관 입구 주변에 메타세콰이아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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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뚝방길입니다. 뚝방길을 따라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목백일홍 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붉은 꽃을 피우며, 청산도 사람들은 이 꽃이 지고 나면 가을걷이를 하기 때문에 쌀밥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이 주변에는 배롱나무 뿐만 아니라 억새밭이 계속 이어지며 중간에 둠벙이 있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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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길 6코스 도착 지점인 상서마을입니다. 상서마을은 청산도에서도 돌담장 길로 유명하며, 특히 원형 그대도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상서마을 돌담장 위에 잘 익은 호박이 주렁주렁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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