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 모자와 긴팔, 긴 바지로 중무장한 후 배에 오릅니다. 썬크림도 같이 발라주면 좋습니다. 바다 위에서 오랜 시간 있다 보면 살이 검게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선착장으로부터 5분정도 배를 타고 왔습니다. 여기가 바로 전복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바둑판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3미터는 되어 보이는 양식장 하나에 과연 전복은 몇 마리나 살고 있을까요?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바다에 떠있는 양식장을 볼 때 그다지 넓어 보이지 않았는데 엄청 넓습니다. 칸칸이 전복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전복 마을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그물망을 정리하여 양식장에 넣어두고 돌아오는 중 입니다. 전복은 스스로 교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숫 전복에서 정자를 채취하여 암 전복에 배양을 하면 우리가 맛보는 지금의 전복이 됩니다. 전복은 구이용과 횟감용으로 구분하는데, 구이용은 좀 저렴한 편이고 횟감용은 1KG 단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