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슬로시티' 전남 완도군 청산도가 일본 한류팬이 꼭 가고싶은 드라마 촬영지 10선(選)에 선정됐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가 506명의 한류팬을 대상으로 벌인 앙케트에서
청산도가 가장 가보고 싶은 드라마 촬영지 7위에 올랐다.
청산도는 사계절 드라마인 '겨울연가', '가을동화', '여름향기'에 이어 '봄의 왈츠' 주 배경지로 한류팬에게 인기가 높다.
주인공 한효주를 비롯해 서도영, 다니엘 헤니 등 인기배우가 출연한 봄의 왈츠는 유채꽃과 청보리가 흐드러진 청산도를 배경으로 찍었다.
아름다운 청산도 절경이 드라마 등 전파를 타면서 매년 3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16일 "섬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청산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아름다운 섬으로 널리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산도에서는 오는 4월과 10월에 대표 걷기축제인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와 '가을의 향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