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4 14:31

슬로길 5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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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리 삼거리 표지판입니다.
말탄바위까지 600M, 범바위까지 1.3km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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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리 마을 회관에서부터 범바위까지 이르는 길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며 범바위와 말탄바위 중심으로 청산도를 여러 각도에서 바다와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슬로길입니다. 등산하는 마음으로 걷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바람이 무척 세게 부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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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수평선 너머에 섬이 보이는데, 바로 여서도입니다. 청산도에서 25Km 떨어진 섬으로 배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조선 말기 실학자 김류 선생이 거문도에서 귀양살이를 마치고 잠시 머문 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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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탄바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좌측 편에 엄마 거북섬이 있고 가운데에 애기 거북섬이 있습니다. 오른편으로 아빠 거북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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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 주변으로 가는 길에 갈대가 바람에 휘날립니다. 메마르고 거칠어 보이는 땅이지만 한 떨기 꽃이 생명을 유지하며 환하게 피어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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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로 가는 길에는 바라본 말탄바위의 모습입니다. 말탄바위를 더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말 안장에 오른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말탄바위에서 바라본 해안선과 절벽의 경치가 가히 예술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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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로 가는 길에서 내려다본 청산도 마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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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에서 바라본 범바위휴게소이자 전망대입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제주도가 보이기도 하며, 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는 몸이 하늘로 날릴 것만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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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는 멀리서 보면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옛날 청산도에 들어와 살고 있던 호랑이가 권덕리 고개에서 바위를 향하여 포효하니 바로 이 바위가 크게 울려 호랑이는 자기보다 더 무서운 짐승이 있는 줄 알고 도망쳐서 '범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얘기. 그 뒤부터 청산도에는 호랑이가 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범바위에는 자철석 성분이 많아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범바위 가까운 곳에서는 나침반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범바위 주변 마을인 권덕리 앞바다에서는 나침반이 듣지 않아 배들이 사고를 내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해도에 이 지역은 '자기장 이상지역'으로 표시돼 있다고 합니다. 범바위는 흔히 기가 센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을 낳기를 원하는 여인들이 찾아와서 기운을 받으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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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휴게소 내부입니다. 각종 음료수와 물, 먹거리, 파전 등을 팔기도 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청산도의 대표적인 명물, 범바위였습니다.

범바위 주차장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장기미해변을 감상할 수 있고 청계리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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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길 5코스 용길은 범바위에서 청계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사람 얼굴 크기의 몽돌을 볼 수 있는 장기미 해변과 마을 논길 등 여러 가지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슬로길입니다. 범바위에서 장기미까지 구불구불 이어지는 용길은 길이 난 모양이 용처럼 꿈틀거린다 하여 용길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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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사람들이 이용하던 산중턱 논으로 가는 좁은 농길을 새롭게 만든 길로, 여러 가지 수목과 꽃들이 주변에 심어져 있습니다. 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과 풍요로운 눈요기에 취하게 됩니다.
02_05_16.jpg 칼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산도의 푸른 바다와 맑은 섬 위에 둥실 떠 있는 듯 한 착각을 주는 작은 섬. 칼바위전망대는 절경을 볼 수 있는 장소이면서 사람을 흡입하는 흡입력을 지닌 위치이니 방문 필수입니다. 칼바위전망대에서 장기미를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은 수려한 장관을 자랑합니다.
바다나 절벽은 아니지만 청산도의 계단식 논과 밭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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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연못입니다.
물속의 작은 돌멩이까지 보일 정도로 차가우면서 맑습니다. 산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물이 고여 연못을 이루고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연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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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알해변 또는 장기미해변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사람 얼굴 크기 만한 몽돌을 볼 수 있는 해변입니다. 몽돌 밟을 때 소리와 느낌이 독특해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 해변입니다. 몽돌 위를 걸어보세요. '투둑투둑' 소리와 함께 돌 위를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몽돌 중에 예쁜 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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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알해변에서 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좁은 경작지, 농업용수 확보의 어려움, 척박한 토지 등 농업에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좁은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산중턱까지 개간을 하여 땅을 일군 청산도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용길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의 매력 포인트는 청산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잘 보여주는 논과 밭길을 지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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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슬로길 5코스 용길의 마지막 부분인 청계리 코스입니다. 시간이 나신다면 매봉산을 꼭 방문해보세요. 해발 384M에서 느낄 수 있는 등산의 매력이 살아있는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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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리 중촌들샘 입니다. 범바위에서 장기미를 거쳐 청계리까지 오는 길은 해안절경을 두 눈에 넘치도록 담을 수 있는 풍경길입니다. 청계리부터 장기미, 범바위, 말탄바위로 걸어도 참으로 좋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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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슬로길 1코스

    도청항에서 바라보는 도청리 일대의 모습입니다. 식당, 관공서, 은행 등이 도청 주변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선착장이 보이고 배도 보이고 청산도 곳곳의 항구마다 배들이 즐비합니다. 가는 곳마다 배들이 즐비하고 어선에 싣는 갖가지 도구들이 눈에 띕니다. 슬로길을 따라 가다보면 오른편에 복지회관이 보입니다. 마을의 행사도 이곳에서 하고 마을 주민들이 모여 회의를 열기도 합니다. 청산면 복지회관 앞에는 가고 싶은 섬 청산도 현판이 놓여 있습니다. 고기잡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배의 모습에서 느긋함이 묻어납니다. 도락리 일대의 바다가 여유로운 일상을 마무리하듯 평온하게 다가옵니다. (도락리안길로 가는 길) 도락리 앞 갯벌에서 도청리와 도청항이 보입니다. 왼쪽 끝 편 저 멀리 포구가 눈에 비칩니다. (도락리안길로 가는 길) 도청항에서부터 출발하여 농협을 지나 좌측 골목으로 진입하면 청산면사무소가 있습니다. 청산면사무소 앞의 도청리 길입니다. 이 길로 쭉 가도 슬로길과 이어집니다. 청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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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4.04.04 By한바다 Views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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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4.04.04 By한바다 Views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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